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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X파일 12 영어책으로 독해력키우기

중앙일보 2010.12.07 23:38
영어독해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영어 책읽기다. 특히 영어소설은 어휘력을 향상시키고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속독하는 습관까지 길러준다. 흥미로운 스토리 때문에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도 있다.


무조건 한국어로 해석하는 버릇부터 버려야

영어책을 선택할 때는 우선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가장 좋다. 예를 들어 자신이 미래에 꿈꾸는 직업군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면 공감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어 공부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Twilight』 시리즈 등 최근 유행한 영화 원작 소설을 읽는 것도 흥미 유발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처음 영어소설을 읽는다면 스토리를 잘 알고 있는 책이 더 낫다. 『오만과 편견』『위대한 유산』『폭풍의 언덕』과 같은 고전 읽기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고전은 단어 선택이 탁월하고 수백 년 동안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인정 받아온 명문장이 많으니, 통째로 외워두면 독해력뿐 아니라 문법 구문, 회화, 영작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영어소설을 읽을 때는 영어를 한국어로 해석하는 버릇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모르는 단어를 미리 찾아두고 단어를 짜 맞추는 암호 해독식 습관도 버려야 한다. 영어를 읽을 때 습관적으로 한국어 어순으로 재배열하면 나중에 대본을 볼 수 없는 영어 듣기 실력도 향상시킬 수 없다. 영어문장은 곧바로 영어로 생각해 반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어소설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 쉽게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글의 전후 맥락을 살펴 추론해야 한다. 단어를 무조건 찾지 않는 것보다는 각 페이지마다 가장 궁금한 단어 한두 개는 찾아본다는 여유를 가지고 읽는 것이 좋다. 단, 영영사전을 이용해 해당 단어의 일반적인 뜻을 찾기 보다는 소설 속 상황과 문맥에 맞는 의미를 파악하며 꼼꼼히 살펴야 단어를 폭넓게 공부할 수 있다.



영어소설 외에 더 다양한 글을 접하고 싶다면 잡지나 신문을 선택한다. 리더스 다이제스트, 내셔널 지오그래픽, 코스모폴리탄 등 다양한 분야의 영문 잡지가 많으므로 영화, 과학, 문학, 음악, 여행, 지리, 패션, 스포츠 등 자신의 관심 분야를 재미 삼아 읽는 것부터 시작한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시작하는 것이다.



좀 더 수준을 높이고 싶다면, 영자신문에서 칼럼 섹션을 매일 스크랩해 찬성과 반대 의견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이슈와 관련해 마음에 드는 주장을 문장 그대로 외우거나 따로 정리해 두면 나중에 「The Economist」나「TIME」과 같은 고급 수준의 영어기사도 익숙해질 수 있다.



<권주하 DYB최선어학원 일산캠퍼스 분원장 www.choisun.co.kr, 031-913-6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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