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집에 어울리는 카페트는

중앙일보 2010.12.07 14:53



거실 작다면 러그도 괜찮죠, 한 달에 한 번은 닦아주세요









카페트는 한번 구입하면 10년 가까이 사용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 이것 저것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와 유해 세균 관리도 걱정이다. 카페트 선택과 관리법을 알아봤다.



표면 눌렀을 때 단단한 것 골라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직조 상태다. 기계직 카페트의 경우 1㎡당 실의 수(포인트)를 살펴봐야 하는데, 70만 포인트 이상의 제품이면 품질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수직 카페트는 엄지 손가락으로 표면을 눌렀을 때 단단한 느낌의 제품을 고르면 된다. 라벨에 표기된 품질 등급 표시 ‘T’(세계카페트협회 인증 품질등급)의 숫자는 T4~T5가 적당하다. 같은 사이즈라면 중량이 많이 나갈수록 좋은 제품이다. 원산지, 제조사, 제품 로고, 사후 서비스등의 사항이 적혀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공간 전체를 꽉 채우는 카페트를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사이즈가 작아지는 추세다. 아파트 면적이 100㎡ 이하이면 160x230㎝ 정도가 거실에 깔기 적당하며, 100~130㎡이면 200x300㎝, 130㎡ 이상이면 240x340㎝가 좋다. 거실이 작은 경우에는 소파 앞이나 TV 아래, 장식장 앞 등에 작은 사이즈의 러그를 이용해도 좋다.



집먼지 진드기? 침구 전용 청소기로 매일 관리



카페트는 난방비 절감과 인테리어 효과를 위해 유용하지만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 알레르기 비염, 천식,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의 주요 서식지가 카페트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자주 청소한다고 해서 집먼지 진드기나 유해 세균이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간편한 관리법으로는 침구 전용 청소기 또는 자외선 살균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 인기인 제품은 사이클론 흡입방식의 자외선 살균기로, 자주 빨기 어려운 침구류 살균청소에 제격이다. 바이러스세균미세먼지집먼지 진드기, 기타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일반 진공청소기에 부착해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걸러내는 제품이나 가정용 자외선 살균기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전문 업체에서 살균 서비스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가가 방문해 고온 스팀 살균, 자외선 살균, 건조 살균 등 집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깔끔하게 살균해 준다. 비용은 카페트 사이즈에 따라 1만~3만5000원 정도다. 한달에 한 번 중성세제를 탄 물에 천을 적셔 표면을 닦고, 카페트 전체 세탁은 1년에 한 번하는 게 적당하다. 오염이 심하면 카페트 전문 클리닝 업체에 문의한다. ▶도움말=한일카페트 이희라 디자이너



[사진설명]카페트는 침구 전용 청소기 또는 살균기로 매일 관리해주는 게 좋다.



< 하현정 기자 >

[사진=한일카페트 제공]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