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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천연기념물 지정예고

중앙일보 2010.11.29 09:48






경남 창녕군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농촌전통테마 마을인 대합면 신당리 우포가시연꽃마을에서 창원시 북성초등학교 학생 211명을 대상으로 체험 투어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이 우포늪 대대제방에서 망원경으로 세계적인 보호종인 노랑부리저어새 등 철새를 직접 관찰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창녕=뉴시스】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일대의 창녕 우포늪이 29일 문화재청에 의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창녕 우포늪은 4개의 늪(우포늪, 목포늪, 사지포, 꼭지벌)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규모의 자연내륙습지다.



우포늪은 철새의 주요 서식처로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청머리오리 등 다양한 조류들이 관찰되고 있으며,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꽃의 국내 최대 자생군락지가 조성되어 있는 등 습지 생태계 지역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1998년 람사르 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물고기와 논우렁을 잡는 등 인간의 지속가능한 토지이용으로 생활문화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생물 지리적, 생태학적, 경관적가치가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은 30일 동안 일반인, 관련학자, 토지소유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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