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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 슬러지를 페인트·잉크·제지 원료로

중앙일보 2010.11.29 01:09 종합 23면 지면보기
광주의 R&D(연구·개발) 전문 기업이 정수·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페인트·잉크·제지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빛과환경, 재활용 기술 개발

 ㈜빛과환경은 염색 공장의 폐수와 상·하수도 슬러지 등에서 산화 티탄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산화 티탄은 페인트·제지의 원료뿐 아니라 고무 등 다양한 산업용 소재의 첨가제로 사용된다. 연간 국내 소비량은 12만t이며 시장 규모는 420억원 정도다.



 ㈜빛과환경은 2000년 전남대 공과대학 실험실에서 출발해 환경 관련 원천기술과 광 촉매 개발 등에 앞장서 온 기업이다. 이 기술의 아이디어는 회사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호 전남대 응용화학부 교수가 냈다. 정수·폐수 처리할 때 응집제로 알루미늄염 대신 티탄염을 사용, 이를 통해 슬러지에서 산화 티탄을 회수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환경 신기술 인증과 국내 특허를 받았으며, 환경 관련 국제학술지에도 게재했다. 또 미국·일본·EU·중국 등에 국제 특허를 출원 중이다.



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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