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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일자리 4만4000개

중앙일보 2010.11.29 01:08 종합 23면 지면보기
‘나눔과 환경’은 전주에서 손꼽히는 사회적 기업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헌 옷을 수집해 동남아 등으로 수출한다. 올 매출은 12억원, 내년에는 15억원을 예상한다. 현재 직원은 30여명으로 이중 70%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이주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다.


전북, 사회적 기업 100개 만들고 매년 100개 기업 유치
젊은층 자금 지원 ‘희망창업’ 돕기로

정성용 사장은 “일자리 제공, 재활용이라는 공익성과 수익성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사회적 기업을 만들었다”며 “3~4년 뒤에는 고용인원을 100명 이상으로 늘려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사회적 기업이 전북지역에 앞으로 4년간 100개가 만들어 진다. 총 1400여명이 일자리를 얻게 된다. 올해 1차로 23개 업체가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또 20~39세의 젊은층이 e비즈니스·도소매·서비스·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자기사업을 하도록 돕는 ‘희망창업’ 프로그램을 활성화 한다. 매년 100개씩 사업체를 차릴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젊은 예비사업가들에게는 이론·실무 지도를 해주고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회적 기업·희망창업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과 기업유치를 통해 전북도가 민선 5기(2010~2014년)에 ‘괜찮은 일자리’ 4만4000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28일 밝혔다. 괜찮은 일자리는 4대 보험이 보장되면서 1년 이상 근무할 수 있는 직장을 말한다.



 기업유치는 자동차기계와 조선·태양광·풍력·식품 등 지역 성장동력과 연계된 업체를 중심으로 매년 100여 개씩 끌어 올 계획이다. 한해 8000명씩 4년간 총 3만2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5~3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매년 5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년취업 2000 프로젝트’도 펼친다. 지원자에게는 매월 130만원(지자체 80만원+기업 50만원)씩을 지급하고, 6개월간 취업 훈련을 시켜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 취업프로그램이 원할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북일자리종합센터’도 만든다. 인력은행의 역할을 하게 될 종합센터에는 전문 상담사들이 상주하면서 취업상담, 정보제공, 맞춤형 교육 등 서비스를 하게 된다.



 이현웅 전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은 “우선 내년에 국비 3200억원, 지방비 1600여억원을 투입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며 "행정·대학·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일자리창출협의회를 만들어 추진 성과를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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