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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경춘선 복선 개통 … 경기 서북부 변두리서 진정한 수도권으로

중앙일보 2010.11.29 00:27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경기도 남양주시를 경유하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다음 달 21일 개통된다. 이로써 경기도 서북부의 변두리 지역으로 취급받던 남양주시가 진정한 수도권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경춘선 복선전철은 사업비 2조6695억원이 투입됐다. 서울 신상봉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길이 81.4㎞다. 이 중 경기도 구간은 62%인 50.4㎞로 남양주 7곳, 가평 4곳 등 11개 역사(驛舍)를 지난다.



남양주시는 복선전철 개통에 앞서 마석·호평·금곡·사릉·퇴계원 등 기존 5개 역의 시설을 고쳤다. 신설되는 별내역·묵현역은 2012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운행 횟수는 현행 하루 30회에서 168회로 크게 늘어난다. 운행 간격은 50분에서 전동차 15분, 급행 30분으로 좁혀진다.



신상봉~가평 구간의 운행시간은 80분에서 57분으로 23분 단축된다. 신상봉~청평 구간은 65분에서45분으로, 신상봉(망우)~춘천 구간은 114분에서 89분으로 각각 빨라진다. 요금도 기존 청량리~춘천 간 무궁화열차 요금인 5400원보다 싸진다. 수도권 전철과 같은 체계의 광역철도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2600원으로 책정됐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개통 시기에 맞춰 연계 교통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경기도는 10월 말 남양주시, 가평군, 철도시설공단 관계자와 합동으로 신설 및 이전 역사를 중심으로 연계 교통체계의 미흡한 부분을 점검했다.



유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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