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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트레일 코스] 한강, 팔당호, 그리고 폐철로 … 계절은 발길 따라 흐르고

중앙일보 2010.11.29 00:25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다산길 1코스 한강나루길



중앙선 옛 철로가 있는 봉안터널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남양주시 한강 삼패지구∼팔당역~능내역∼운길산역 16.7㎞ 구간은 한강과 팔당호의 풍광과 폐철로의 정취를 즐기기에 좋다. 평탄한 코스여서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한강과 팔당나루터, 소내나루를 보면서 걷는다고 해서 ‘한강나루길’로 부른다.



 한강변에는 운동기구와 벤치 등 편의시설이 많아 원하는대로 운동과 휴식을 할 수 있다. 철길 옆에는 전망 데크가 곳곳에 설치돼 강변의 경치를 조망하기 좋다.



 팔당역 부근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남양주의 유물과 사료를 모아놓은 남양주역사박물관이 있다. 입장료·주차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남양주역사박물관 인근에서 13㎞에 이르는 장거리 폐철로가 시작된다. 이곳은 2008년 12월 중앙선 팔당∼국수 구간이 직선 노선으로 개통되면서 팔당역∼능내역∼운길산역으로 이어지던, 팔당호를 감싸고 돌아가는 옛 철로가 사용 중단된 곳이다. 폐철로 중간의 봉안터널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조명이 켜진 터널 안은 영화나 동화 속 이야기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터널을 빠져 나오면 철길 옆으로 고요하게 펼쳐진 팔당호의 풍광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운길산역 맞은편에는 민물장어촌이 있다. 민물장어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다.



 버스로 갈 경우 167번(경동시장∼운길산역)을 타고 한강삼패지구에 내리고,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남양주시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까지 가면 된다. 전철 이용시 중앙선 덕소역 1번 출구로 나와 400m 거리의 미사대교 아래 강변으로 가면 된다. 1코스 안에 운길산역·팔당역·도심역 등 전철역과 경기 광역버스가 서는 정류장이 많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최모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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