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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펀드 매니저, 속속 자문사로 옮겨

중앙일보 2010.11.29 00:10 경제 12면 지면보기
랩어카운트에 돈이 몰리자 투자자문사 설립이 줄을 잇고 있다. 또 증권·자산운용 업계에서 투자자문사로 직장을 옮기는 사례도 늘고 있다.


랩어카운트 시장 커지자
창업 또는 스카우트 잇따라

 서재형 전 미래에셋주식운용본부장은 12월 출범을 목표로 ‘한국창의투자자문’이란 회사를 준비해왔다. 9월에는 김영익 전 하나대투 리서치센터장을 리서치·마케팅 부문 대표(부사장)로 영입했다. 김영익 부사장은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맞춤형 자산운용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중앙일보 상반기 펀드평가에서 최우수 펀드로 선정된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이란 펀드를 운용했던 김정우 전 알리안츠자산운용 상무도 ‘쿼드투자자문’을 설립해 다음 달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박주평 전 주식운용본부장을 영입해 운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의 간판급 매니저들이나 투자전략가들이 투자자문사로 자리를 옮기는 건 투자자문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랩어카운트 판매 상위 6개사의 잔액은 약 25조원으로 이 중 예금형 랩 상품 등을 제외한 주식형 랩어카운트 잔액은 5조7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연초 대비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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