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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황] 은행들 인수·합병 이슈 … 관련 펀드 고수익

중앙일보 2010.11.29 00:03 경제 17면 지면보기








악재에도 잘 버틴 한 주였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0.09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0.18%, 코스닥이 -5.85%의 수익률을 낸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이다.



 그러나 대형주와 중소형주 펀드 간의 희비는 뚜렷이 갈렸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6일 오전 공시가격 기준으로 코스피200인덱스펀드(0.52%)만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북한 리스크를 단기적 악재로 인식한 기관투자가들이 대형주 위주로 매수하면서 코스피200지수가 0.52%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비해 중형주지수는 1.81%, 소형주지수는 1.59% 하락했다. 이 때문에 중소형주식펀드는 -1.86%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은행들의 인수합병 이슈로 인해 개별 펀드 중에서는 은행주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펀드(5.53%)가 가장 큰 수익률을 낸 데 이어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펀드(5.52%)가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3%의 수익률을 냈다. 중국의 긴축 우려와 유럽의 재정 불안 등으로 하락하던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전되면서 반등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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