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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의 카메라 동시 조작 가능 … 정교한 3D 촬영장비 국산화

중앙일보 2010.11.23 00:19 경제 15면 지면보기



3D 영상업체 투데이C&T





3차원(3D) 영상을 촬영하려면 2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리그’라는 받침대가 필요하다. 국내 중소기업인 투데이C&T가 카메라와 리그를 실시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3D 촬영장비(사진)를 개발했다. 이 회사의 김태진 기술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리그는 렌즈의 특성으로 발생하는 미세한 오차까지 보정하는 기능을 갖춰 보다 정교한 촬영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기존의 국산 수동방식 리그나 부분 전동 리그보다 시간과 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3D 촬영장비 시장은 소니를 비롯한 외국계 기업들이 주도했다. 국내에서는 레드로버·파버나인 등이 자체 기술로 3D 촬영시스템을 개발해 외국업체의 절반 가격으로 선보였다. 투데이C&T도 이번에 개발한 실시간 자동 리그의 성능을 더욱 높여 다양한 촬영 환경에 맞는 차세대 3D 촬영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또 3D 입체 영상 콘텐트 제작사업에도 나선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불교의식 ‘영산재’를 촬영해 스카이라이프 3D 채널로 방영하기도 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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