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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불안·핫머니 동시에 못 잡으면 정치 생명 위태

중앙일보 2010.11.22 09:41


▲저우샤오촨은 중국 역사에서 최초의 서구식 중앙은행 총재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공산당 내에선 비판에 취약하다는 평이다. [블룸버그 뉴스]

19일 올 들어 5번째 지준율 올린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



저우샤오촨(周小川·62) 중국 인민은행장이 다시 칼을 빼 들었다. 지난주 금요일인 19일 물가를 잡기 위해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올렸다. 이른바 중국의 ‘금요일 이벤트’다. 영국계 은행인 HSBC의 이코노미스트인 쿠홍빈은 “올 들어 저우샤오촨은 금요일마다 빅 이벤트를 벌였다”고 말했다.



이날 인상으로 중국 빅4 은행의 지준율은 18.5%로 높아졌다. 빅4는 공상은행(ICBC)·중국은행(BOC)·건설은행(CCB)·농업은행(ABC)을 말한다. 기타 대형은행 지준율은 18%이고 중소은행은 16%다. 경제 부문별 사정을 고려한 중국 특유의 차등화된 지준율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지준율이 인상되면 은행은 대출 여력이 줄어든다. 예컨대 예금 100위안을 유치할 경우 4대 은행은 18.5위안을, 기타 대형 은행은 18위안을, 중소 은행들은 16위안을 남겨두고 대출해줘야 한다. 돈이 은행 문을 계속 들고 날 때마다 지준율이 적용된다. 그만큼 돈이 증폭되는 양(신용창출)이 줄어든다. 인민은행은 지준율 0.5%포인트 인상으로 대출이 3000억 위안(50조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川·62) 중국 인민은행장이 다시 칼을 빼 들었다. 지난주 금요일인 19일 물가를 잡기 위해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올렸다. 이른바 중국의 ‘금요일 이벤트’다. 영국계 은행인 HSBC의 이코노미스트인 쿠홍빈은 “올 들어 저우샤오촨은 금요일마다 빅 이벤트를 벌였다”고 말했다.



이날 인상으로 중국 빅4 은행의 지준율은 18.5%로 높아졌다. 빅4는 공상은행(ICBC)·중국은행(BOC)·건설은행(CCB)·농업은행(ABC)을 말한다. 기타 대형은행 지준율은 18%이고 중소은행은 16%다. 경제 부문별 사정을 고려한 중국 특유의 차등화된 지준율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지준율이 인상되면 은행은 대출 여력이 줄어든다. 예컨대 예금 100위안을 유치할 경우 4대 은행은 18.5위안을, 기타 대형 은행은 18위안을, 중소 은행들은 16위안을 남겨두고 대출해줘야 한다. 돈이 은행 문을 계속 들고 날 때마다 지준율이 적용된다. 그만큼 돈이 증폭되는 양(신용창출)이 줄어든다. 인민은행은 지준율 0.5%포인트 인상으로 대출이 3000억 위안(50조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강남규(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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