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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생활쓰레기 모두 에너지로 활용

중앙일보 2010.11.22 00:54 종합 24면 지면보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처음으로 생활 쓰레기 전량을 에너지화하는 자원순환시스템이 도입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의 하수처리장 증설부지 1만㎡에 자원순환 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내년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국비 56억원과 시비 430억원 등 486억원이 투입되며 2014년 초 가동에 들어간다. 자원순환시스템의 주요 설비는 생활 쓰레기의 기계적 사전 처리 시설 , 고체 연료화 시설 , 하수슬러지 처리 시설(하루 20t), 전용보일러(하루 100t) 등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생활 쓰레기를 매립·소각하는 데 따른 민원이나 비용 부담 없이 한 도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전체를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첫 자원순환시스템 도입
내년 말 발주해 2014년 가동

 자원순환시스템의 첫 단계는 송도국제도시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투입구를 통해 버려지는 생활 쓰레기를 수송관로를 통해 자동으로 집하시설에 모으게 된다. 이들 쓰레기들 중에서 가연성의 일반 쓰레기는 고체 연료화(RDF) 시설로 보내져 연료로 바뀌고 음식물쓰레기는 건조시설로 보내져 건조된다. 임원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장은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기존의 쓰레기 문전 수거할 때와 비교해 연간 44억원이 절감되고 연간 10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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