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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김치·막걸리 표준’ 만든다

중앙일보 2010.11.22 00:25 종합 20면 지면보기
한국과 중국이 김치·막걸리의 기준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 합의 … 발효식품 수출 활성화 기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첸주 중국 위생부장은 21일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식품기준조화 협력각서(MOC)에 서명했다. 이 각서는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 정례화 ▶오염물질·미생물·식품첨가물 등에 대한 식품기준의 합리적 조화 ▶식품기준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을 담고 있다.



복지부 정윤순 국제협력담당관은 “이 각서를 토대로 김치류·막걸리 등 비살균 발효식품에 대한 합리적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중국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 장관과 첸주 부장은 호소카와 리쓰오 후생노동상과 회의를 마친 뒤 공동선언문(Joint Statement)을 채택했다. 3국은 이 선언문에서 신종전염병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식품 문제 발생 시 상대국에 신속하게 통보하기로 했다.



또 개도국 모자보건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진 장관은 일본과 저출산·고령화 정책 경험을 교환하고 정기적으로 실무자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진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흡연율 감소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담배가격의 적정수준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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