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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트레칭] 봉공근 손상

중앙일보 2010.11.22 00:17 건강한 당신 6면 지면보기



오래 서있으면 허벅지 찌르는 듯한 통증



스트레칭=똑바로 서서 오른쪽 다리를 엉덩이와 높이가 같은 테이블에 올려놓는다. 올린 무릎을 편 상태로 몸을 옆으로 돌린 뒤 상체가 왼쪽 다리와 90도 되도록 한다. 이때 오른쪽 다리가 회전해 오른쪽 무릎이 옆을 보도록 하고, 왼쪽 무릎과 발가락은 앞을 가리키도록 한다. 왼쪽 무릎은 약간 구부리고, 오른쪽 무릎은 똑바로 편다. 두 팔은 왼쪽 다리 앞에 늘어뜨리고 손바닥은 바닥에 가깝도록 한다. 상체는 왼쪽 발을 향해 약간 앞으로 구부린다.



고등학교 동창 집들이에 초대된 이모(41)씨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밤새도록 고스톱을 즐겼다.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던 그는 허벅지 안쪽과 골반 바깥쪽에 통증을 느꼈다. X선 검사상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의사는 봉공근이 손상된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봉공근은 골반 양쪽에 튀어나와 있는 전상장골극에서 시작해 무릎 아래 종아리뼈 안쪽에 붙어 있는 근육이다. 우리 인체에서 가장 긴 근육이다. 봉공근은 다리를 올려주거나 바깥으로 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 무릎을 굽히는 동작을 도와준다. 흔히 양반다리를 하거나 혹은 제기차기를 할 때 긴장되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통증은 앉아 있을 때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허벅지 안쪽과 골반 바깥쪽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허벅지에 고춧가루를 뿌린 것처럼 시리고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마치 남의 살같이 차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또 오래 서 있으면 대퇴신경을 눌러 바깥쪽으로 따갑거나 저리고, 차가운 통증이 유발돼 계속해서 앉아 있으려고 한다. 봉공근 스트레칭은 하지 허벅지 내외측 근육에 의한 증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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