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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길 전 실장, 미국 행정학술원 첫 외국인 회원

중앙일보 2010.11.22 00:14 종합 34면 지면보기








정정길(68·사진) 전 대통령실장이 외국인 최초로 미국 행정학술원(NAPA) 회원이 됐다. 정 전 실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NAPA 정기총회에서 영국 옥스퍼드대의 원로 정책학자인 크리스토퍼 후드 교수와 함께 국제회원으로 정식 추대됐다. 미 행정학계의 최고 권위기관인 행정학술원은 공공행정 및 정책분야에서 뚜렷한 업적을 이룬 미국인 원로학자와 고위 행정관료에게 회원 자격을 부여해 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정 전 실장은 국내에 정책학 이론을 도입한 행정학자로 30여 년간 학계에 몸담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한국행정학회장, 울산대 총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두 번째 대통령실장을 거쳐 현재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 전 실장은 22일 미 국무부를 방문해 커트 캠벨 동아태 차관보와 면담하고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헤리티지재단에 들러 한반도 전문가들과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 행정학술원은 과학학술원(NAS)·공학학술원(NAE)과 함께 미 의회 승인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 독립기관으로 행정부의 각종 정책 어젠다 분석·평가·예측과 정책 자문 및 건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680여 명이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정정길
(鄭正佶)
[前] 대통령실 실장(제2대)
194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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