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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라푸마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

중앙일보 2010.11.22 00:14 경제 11면 지면보기



현지 합작사 설립 … 중국 아웃도어시장 큰 성장 기대



LG패션이 프랑스 라푸마그룹과 손잡고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다. 두 회사가 합작해 만드는 ‘라푸마 차이나’ 설립을 기념해 21일 중국 베이징(北京) 레전데일호텔에서 라푸마 패션쇼가 열렸다. 프랑스 라푸마는 80년 역사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한국에는 2005년에 들어왔다. [베이징=연합뉴스]





LG패션이 프랑스 라푸마 그룹과 손잡고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다.



LG패션 구본걸 사장은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푸마 그룹과 합작해 ‘라푸마 차이나’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출자 비중은 LG패션 51%, 라푸마 49%다. 라푸마 차이나는 현재 5개의 시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중국시장 합작 진출이 서로에게 윈윈 게임이라고 보고 있다. 라푸마 그룹으로선 아시아 시장을 잘 이해하는 파트너가 필요했고, LG패션은 오랜 역사를 지닌 유럽 브랜드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에 좋다는 것이다. 라푸마 그룹 필리프 조파드 회장은 “8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최대 매장 수가 20개를 넘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다”며 “한국 시장에서 실력을 입증한 LG패션과 손을 잡은 만큼 이번 도전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LG패션은 중국 아웃도어 시장이 향후 5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사장은 “중국 아웃도어 시장은 매년 35% 이상의 고도 성장을 거듭해 2015년엔 4조5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라푸마는 2015년까지 연 2000억원 매출을 올리고, 2020년엔 아시아 최대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라푸마는 80년 역사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다. 한국에는 2005년 LG패션이 라이선스 방식으로 처음 들여왔다.



베이징=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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