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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간 3대 국새, 레이저 용접해 임시 사용

중앙일보 2010.11.20 00:55 종합 24면 지면보기



5대 국새 만들어질 때까지



문제가 된 제4대 국새 대신 임시 사용하기로 한 제 3대 국새가 18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복원됐다. [대전=연합뉴스]



한국기계연구원은 금 함유량이 미달하는 등 재료 사용문제로 논란을 빚은 4대 국새 대신 사용할 제3대 국새를 복원했다고 19일 밝혔다. 3대 국새 복원작업은 기계연구원 광응용생산기계연구실 서정 박사 등 10여 명이 인장 부분에 생긴 ‘Y’자 형태의 길이 7㎝ 금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펄스레이저를 이용해 3곳의 금 끝을 1㎜ 깊이로 용접했다. 서정 박사는 “금 전체를 메우는 용접을 할 경우 열이 많이 가해져 국새가 변형될 우려가 있어 끝만 메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복원된 3대 국새는 5대 국새가 만들어질 때까지 6∼12개월 동안 사용될 예정이다. 3대 국새는 1999년부터 사용되다 인장 부분에 금이 가 2008년 2월부터 국가기록원이 보관하고 있었다.



대전=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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