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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어오는 요즘, 입술 케어법

중앙일보 2010.11.16 07:30
최근 입술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건조해 쪼글쪼글해지거나 각질이 일어나 지저분해 보인다. 찬바람에도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 케어법을 소개한다.


일주일에 1~2회, 2~3주에 걸쳐 각질 없애고
꿀·과일 이용한 천연팩으로 수분 듬뿍

입술은 얼굴 중 피부 두께가 가장 얇고 민감하다. 더욱이 나이가 들수록 1년에 1%씩 콜라겐이 감소해 노화의 징후가 바로 나타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피부를 보호해주는 자체 성분인 케라틴이나 유수분 보호막도 없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입술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건조해서다. 연약하다 보니 건조로 인한 증세가 다른 피부보다 더 두드러진다. 우선 생기는 문제는 입술 각질이다. 여성의 경우 입술에 각질이 생기면 화장하기도 곤란하다.



각질이 심하다면 일단 부드럽게 제거해줘야 한다. 손으로 뜯거나 때수건으로 밀면 쉽게 상처가 날 수 있다. 최근에는 입술 전용 각질제거제가 나와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천연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고 입술이 따갑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한다. 각질 제거제는 소량을 손에 덜어 입술과 입술 주변을 부드럽게 문질러준 후 물로 세안하거나 화장솜에 토닝 로션을 묻혀 부드럽게 닦아낸다. 한번에 모든 각질을 깨끗하게 없애려고 하지말고 일주일에 1~2회, 2~3주에 걸쳐 제거한다.











각질을 없앤 후엔 피부가 예민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집중 보습 관리를 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는 얼굴에 바르는 보습 에센스나 크림을 자기 전에 듬뿍 바르는 것이다. 효과를 높이려면 비닐 랩을 입술 크기에 맞도록 작게 잘라 제품을 바른 입술 위에 살짝 올려놓고 5~10분 가만히 놔뒀다가 떼어내면 된다.



천연팩을 활용할 수도 있다. 비타민과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갈아서 팩 형태로 만들어 입술에 올려놓았다가 5~10분 후 씻어내면 된다. 꿀도 보습과 진정, 재생 효과가 좋아 예부터 입술 관리에 사용됐다.



좀 더 쉽게 하려면 녹차 티백을 이용한다. 녹차 티백을 미지근한 물에 2~3분간 담가 불렸다가 티백을 입술에 올려놓고 5~10분간 있는다. 천연팩과 녹차 티백을 이용할 때는 수분이 금방 증발할 수 있으니 떼어내고 난 후 바로 입술 보호 크림이나 밤(balm)을 발라야 한다. ▶도움말=클라란스 교육부 이윤경 부장



[사진설명]1. 유리아쥬 배리어덤 레브르 심하게 트고 갈라진 입술 보호용 에센스 립밤. 부드러운 질감으로 부드럽고 가볍게 발린다. 무향, 무방부제로 알레르기나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15mL 1만5000원. 2. 클라란스 엑스트라 퍼밍 립 앤 컨투어 젠틀 엑스폴리에이터 마이크로 슈가 크리스탈 알갱이가 입술과 입술 주변의 각질과 불순물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동시에, 식물성 오일 성분으로 보습해주는 입술 전용 각질 제거제. 15mL 3만7000원.



< 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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