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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차 충남고용포럼-충남지역 디스플레이 분야 산업 및 고용현황

중앙일보 2010.11.16 03:17 6면 지면보기



“산학관이 연계된 효율적인 인력 수급 전략 필요”



천안고용노동지청, (사)충남벤처협회, 충남디스플레이연구개발클러스터사업단은 9일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0년 3차 충남고용포럼을 열었다. [충남벤처협회 제공]



구인·구직난의 미스매치는 취업난의 또 다른 과제다. 특히 충남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응용제품 가운데에서도 TFT-LCD, PDP, OLED의 산업이 집적돼 있어 전·후방산업 연관효과가 높은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산업 지역이지만 청년 실업 장기화에 큰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천안고용노동지청, (사)충남벤처협회, 충남디스플레이연구개발클러스터사업단은 9일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0년 3차 충남고용포럼-충남지역 디스플레이분야 산업 및 고용현황’이란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 조남인 선문대 교수는 ‘충남지역 디스플레이 분야 산업 및 고용현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충남은 삼성전자, 삼성SDI, SMD, 네오뷰 코오롱 등 127개 기업이 입주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디스플레이산업 집적지역으로, 디스플레이산업 전망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인력양성 협의체 구성, 산학협동 프로그램 활성화, 취업박람회 추진 등 산관학이 연계된 효율적인 인력 수급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조 교수는 이어 “천안, 아산, 홍성지역 중심으로 전자·정보기기 산업 집적지 형성이 가속화 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공급이 부족하고 부품소재 및 생산장비업체 등 전후방 연관 산업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대학과 산업체 연계와 기업 및 대학의 참여 확대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송종혁 호서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충남은 기술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신사업 창출을 위한 융합기술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성장 아이템을 창출하고 창의적 현장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산학협력단 기업관리 전담부서 운용 강화와 학생과 기업의 정보 공유 서비스 등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위한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실무체험을 통해 학생과 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회 충남디스플레이센터장은 “충남 디스플레이 산업의 애로점은 구인난이다. 기업에서는 우수인재를 뽑고자 하는데 원하는 만큼 인재를 뽑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인성과 인내심 그리고 끈기이다. 얼마든지 우수한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길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권성일 태산LCD 팀장은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대학과 기업이 정보를 꾸준히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대학 저학년부터 기업 현장에 맞는 인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나 교양과목을 채택해 학생들에게 실무경험을 쌓게 해주는 것도 경쟁력 확보에 좋은 길이다. 학생 취업을 위한 대학교육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정우 크루셜텍 과장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교수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교수들이 기업을 선정해 졸업생들에게 기업의 문제점을 과제로 줘 해결하고 이를 졸업작품으로 연계시켜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경쟁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장렬 공주대 교수는 “기업 인프라 구축, 해외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거나 기업과의 세미나를 개최해 대학과 지역기업의 연계강화, 현장실습 등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며 “맞춤형 취업서비스 센터 구축이나 취업예약제 운영도 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한결 선문대 학생은 “취업 준비생들은 기업의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등에 대한 상세 정보가 부족하다”며 “기업에서 충분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면 취업에 대한 부담감이나 막막함이 어느 정도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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