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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1+ 등급은 지방 두께 5~12㎜

중앙일보 2010.11.16 00:23 경제 8면 지면보기



기존엔 5~15㎜ … 판정기준 바꿔
물퇘지, 잔반 먹인 돼지는 ‘등외’





삼겹살 맛이 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돼지고기 등급판정 기준을 개선키로 했기 때문이다.



 우선 삼겹살의 경우 지금은 근육 사이에 낀 지방 두께가 5~15㎜면 최고 등급(1+)을 받지만 앞으로는 5~12㎜로 축소키로 했다. 사료를 많이 먹인 과체중 돼지의 경우 ‘떡지방’이 형성돼 맛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돼지고기 등급 구분도 육질(1+·1·2·3·등외)과 규격(A·B·C·D) 등을 혼합해 17 단계로 나누던 것을 7가지로 대폭 줄여 혼란을 없애기로 했다. 특히 소매단계에서는 육질만을 기준으로 1+와 1·2·등외 등 4개 등급만 표시하게 된다. 다만 소매단계의 등급표시는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결과를 보고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물퇘지, 왜소 돼지, 잔반 먹인 돼지는 모두 등외 등급을 받도록 판정기준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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