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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투복’ 무늬 무단사용 못한다

중앙일보 2010.11.10 00:32 종합 8면 지면보기



국방부서 최근 특허 출원
민간업체, 허가받고 써야





군 당국이 최근 신형 전투복 무늬(컴퓨터 디지털 그래픽 무늬·사진)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국방부 당국자는 “신형 전투복의 무늬를 특허 신청했고, 이르면 이번 주에 특허 등록이 완료된다”며 “앞으로 민간 업체가 군복 등을 제작·판매할 때 특허법 적용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 업체에서 신형 전투복 무늬가 들어간 의류를 비롯해 모자·신발·가방 등의 잡화를 무단 판매할 수 없게 됐다. 당국자는 “전투복 무늬가 들어간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로부터 로열티를 받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군 당국의 허가 없이 새 전투복 무늬를 사용할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군이 특허 출원한 신형 전투복 무늬는 화강암 형태와 침엽수·수풀·흙·돌·그림자 등을 응용해 위장 효과를 높였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08년 개발된 신형 전투복은 적외선 반사율 확장 등을 통해 위장 효과를 극대화했고, 신소재 사용으로 착용감과 방습·향균·주름 방지 기능을 개선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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