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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X파일 10 초등 문법

중앙일보 2010.11.09 04:19
말하기와 쓰기가 강조되면서 정확한 문법 구사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문법 공부를 성급히 하다보면 영어에 충분한 흥미를 갖기도 전에 학습에 질려 버리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수준과 능력에 맞게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


동사 위주로 익히고, 회화·영작 연습을

 초등학교 1, 2학년은 문제풀이나 문법보다 영어에 대한 마음을 충분히 열어줘야 할 시기다. 영어동요, 영어 애니메이션 등 CD나 DVD로 글보다 소리에 집중하도록 하는 게 좋다. 한글이나 영어자막을 가린 뒤 들으면서 큰 소리로 따라 읽으면 영어 특유의 리듬감과 억양, 발음을 익히게 된다. 글자 수가 적고 그림이 큰 그림책을 읽어줘도 효과적이다. 오디오북으로 구입해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3, 4학년은 영어 공부의 중요한 전환기다. 본격적인 문자 위주의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휘력이지만, 단어만 말하는 수준을 지나 간단한 문장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문법의 중요성이 자연스럽게 부각된다. 예를 들어 ‘My name is Ji-ho. I’m 10 years old’ 같은 초급 문장에서 핵심 문법은 Be동사와 현재시제다. 기본적인 문형을 익히게 되면 수만 가지로 응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동사의 시제와 문형을 확실히 익히고 워크북을 통해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특히 3인칭 동사 형태를 완벽히 익히면 문장을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문장들은 말하기에 적용해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문법이 되게 한다.



 초등학교 5, 6학년은 영어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영어 공부 비중을 더 높이고 모든 영역에 걸쳐 다양하게 공부해야 한다. 문법도 시험에 대비해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공부해둬야 중학교 내신에서 흔들리지 않게 된다. 역시 동사 위주의 학습이 중요하다. 현재 진행형이나 현재완료처럼 좀 더 복잡한 시제와 to부정사·동명사·분사와 같은 준동사, 접속사와 전치사 개념, 간단한 가정법도 재미있는 예문으로 충분히 익혀둬야 한다. 특히 명사의 종류를 구분하거나 셀 수 있는지 여부, 우리 말에 없는 수동태와 관계대명사는 영어 모국어 사용자와 한국인 간의 사고방식 차이로 이해가 어렵다. 더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 교재는 쉽고 충분한 설명과 연습구문이 많거나, 워크북이 함께 있는 영어로 된 문법책이 좋다. 어렵고 복잡한 문법보다는 핵심문법을 익힌 뒤 폭넓은 독서로 다양한 응용 문장을 경험하고, 회화나 영어일기·에세이를 쓸 때 사용하면 살아있는 문법공부를 할 수 있다.

▶ www.choisun.co.kr, 031-913-6980



<권주하 DYB최선어학원 일산캠퍼스 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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