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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바람길·마실길 등 ‘횃불길’ 만들자

중앙일보 2010.11.09 03:06 2면 지면보기
천안시가 추진 중인 호국충절 관광벨트화사업에 ‘길’자원을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호국충절 관광벨트화는 유관순 열사 사적지, 이동녕주석 생가, 독립기념관, 김시민 장군 생가 등 천안에 산재한 호국 관광지를 하나로 연결해 관광자원으로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천안 ‘호국충절 관광벨트화사업’ 용역보고

 8일 열린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주)디이파트너스는 “애국심과 구국으로 상징되는 지역 정체성을 구현하기 위해 ‘횃불길’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 횃불길을 구간 별로 흥바람길, 푸르메길, 천안마실길, 나라사랑길로 나누고 자전거도로, 생태체험, 농로길, 위인생가 탐방 등으로 특성화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횃불버스 도입 ▶이색 스토리텔러 육성 ▶톨게이트 명물화 ▶횃불길 여행상품화 ▶유관순마라톤대회 확대 실시 ▶호국블로거 양성 ▶CI 개발, 통합온라인 구축 등이 제시됐다.



 시는 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연말까지 마무리 짓고, 이를 바탕으로 국·도비 확보 및 재정 확충 방안을 마련한다.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곧바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800억원으로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윤혁중 관광팀장은 “길 자원 활용 제안은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올레길 조성 움직임을 반영한 것 같다”며 “학계 전문가, 시의원, 관련 공무원 등의 폭넓은 의견 교환을 통해 조만간 호국충절 벨트 사업의 취지에 맞는 기본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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