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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합의 어렵지만 일단 합의만 되면 그 효과는 매우 커”

중앙일보 2010.11.09 03:00 종합 1면 지면보기



중앙일보 + 세계 4강 언론(미·일·중·러) MB 특별인터뷰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경상수지 불균형 해소 가이드라인과 관련, “정상회의에서 예시적 가이드라인(indicative guideline·경상수지 불균형을 알려주는 지표)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원칙에 대해 합의가 되면 아주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6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의 8개 유력 언론사와의 특별 인터뷰에서다. 인터뷰엔 중앙일보와 코리아 중앙데일리,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와 글로벌 신문인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뉴욕 타임스 발행), 중국의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만들기로 합의한 가이드라인을 서울 정상회의까지 그 짧은 기간 동안 (구체적인 수치적 목표로) 만들 수 없다”며 “가이드라인 (수치) 기준을 만들려면 워킹그룹이 구성돼 아마 몇 달간 작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G20 합의 도출 과정은 어렵지만, 일단 합의가 이뤄지면 그 영향력과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는 데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 이 대통령은 “북한은 하루빨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해야 하며, 중국이나 한국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북한이) 중국 모델로 따라올 수 있도록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북한을 도와주는 일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 에 대한 (북한의) 사과는 남북관계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북한이 (태도 변화의) 자세가 되면 천안함 사태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선 “회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남북 간에 중요한 문제를 푸는 수단이 돼야 한다” 고 했다.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여야 의원 압수수색 파문에 대해선 “내가 언급을 하면 검찰권에 대한 간섭이 되지 않느냐. 뭐라고 언급할 수가 없다”고 했다.



서승욱 기자



공동 인터뷰 참여 8개 언론사



- 워싱턴 포스트(미국)



- 니혼게이자이신문(일본)



- 인민일보(중국)



- 신화통신(중국)



- 이타르타스 통신(러시아)



- IHT(뉴욕타임스 발행 글로벌 신문)



- 중앙일보(한국)



- 코리아중앙데일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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