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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수입차협회가 G20 대표 경제단체 뽑힌 까닭

중앙일보 2010.11.09 03:00 경제 9면 지면보기
직원이 불과 5명인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G20(주요 20개국)을 대표하는 ‘37개 경제단체’에 뽑혔다. 미국상공회의소 등 G20 국가의 37개 경제단체들은 3일 ‘희토류 문제는 전 세계적 관점에서 조명해야 한다’며 G20 조직위와 각국 정부에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 서명한 곳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와 자동차·전기전자 협회가 포함됐다.



 미국은 7개 , 독일은 4개, 일본은 게이단렌(經團連) 등 4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수입차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들어갔다. 수입차협회가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각국 자동차 업체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참여하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게 계기가 됐다. 이들 G20 국가의 주요 경제단체들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희토류를 의제로 다뤄줄 것을 요청했다. 희토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핵심 부품에 사용된다.



 한국수입차협회는 1995년 발족해 현재 16개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 반면 직원 50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단체인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이번 서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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