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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보건소 찾아가면

중앙일보 2010.11.09 02:53



혈액·골밀도·성인병·간염…
각종 검진 알뜰하게 챙겨받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쉽게 피로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을 챙겨야 한다. 그러나 주부들은 비싼 비용, 시간을 내서 병원 예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으로 인해 건강검진을 무심코 넘기기 쉽다. 이런 이들을 위해 집 근처에서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을 모아봤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질병예방



 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의 질병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보건소의 ‘3080 구민건강검진’에서는 체위검사, 흉부방사선촬영,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 35개 항목을 체크하는 1차 검진과 대사증후군관리센터와 연계해 건강관리와 상담을 받는 2차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5000원. 암, 갑상선기능, 풍진, 골밀도 검사 등 특수검진도 진행한다. 가격은 검사별로 6700원~2만원이다. 골밀도 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검사는 다른 지역 주민도 받을 수 있다.



 송파구에서는 혈액, 소변, 흉부X선, 심전도검사 등의 일반종합검진(5000원), 골밀도측정검사(4500원), 체력측정(5000원), 갑상선검사(8900원), 암표지자검사(항목별 4250~1만원)를 받을 수 있다. 강남구보건소에서는 종합체력검진(8000원), 기초체력검진(8000원), 체성분검사(무료)를 시행하고 있다. 강남구 주민이 아니어도 받을 수 있다.



 양천구는 체력측정 검사(1만5500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건강검진, 골밀도검사(7500원) 등이 있다. 기초검사(4000원)는 신장체중혈압 등 기초체위, 흉부 X선 촬영, 소변검사 및 혈액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성남시 중원구분당구,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 일산 동구 보건소 등에서도 내과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강서구 화곡동, 02-2600-2000)에서는 병원과 동일한 건강검진을 의료보험이 적용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항목은 신장·체중·혈압·비만도·청력 등을 측정하는 기초검사, 소변·대변검사 혈액질환·간기능·심혈관계·당뇨·신장 등 혈액검사, 체성분검사, 스트레스검사, 심전도검사, 호흡기능검사, 상복부초음파·자궁암·유방암 등 여성을 위한 검사 등이다. 전국에 15개 검진센터가 있으며, 가격은 남성 25만원 대, 여성 27만원 대다.

 

주민을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



 경기도에 살고 있다면 인구보건복지협회의 가족보건이동건강검진을 이용할 수 있다. 한달에 한 번 구 단위로 방문한다. 자궁세포진검사(6000원), 자궁암액상검사(2만5000원), 자궁경부암확대촬영(2만원), 유방암검사(2만 4000원), 갑상선기능검사(2만6000원), 골밀도검사(1만원) 등이다. A형간염항체(2만원), B형간염(6000원), C형간염(5000원) 검사도 있다. 혈액검사로 난소암, 간암, 소화기암, 폐암, 전립선암, 빈혈 여부를 알아볼 수 있으며 가격은 검사 별로 1만원에서 3만5000원까지다.



 간기능, 고지혈 등 성인병(5000원~1만8000원)검사와 초음파(상복부갑상선유방 각 3만원), 동맥경화검사(2만원)도 가능하다. 아토피 검사는 2만5000원에 받을 수 있다. 여성을 위한 일부 검사는 무료다. 갑상선검사는 만30~55세까지, 자궁경부확대촬영은 만30~60세까지로 지역에 따라 하루 선착순 30명으로 한정되기도 한다.



 검사결과는 2주 후 확인할 수 있다. 이달에는 10일 일산 동구청, 11일 용인시 기흥구청, 19일 성남시 중원구 보건소, 23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사무소, 24일 일산 서구 보건소 등에서 받을 수 있다. 네이버카페‘맘맘맘수원경기’(cafe.naver.com/mammammamsuwon)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 동구보건소는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연다. 동국대자생한방병원 한방진료팀과 일산병원 소아정신과와 신경과, 국립암센터 내과진료팀 등 관내 의료기관의 의료진과 함께 양한방 진료를 한다. 이달 중에는 9일 풍산동, 18일 중산동, 23일 백석2동을 방문한다.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다.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는 매주 화목요일 주민자치센터나 경로당을 찾아 비만도, 체지방, 혈압혈당 소변 검사, 양한방 상담과 진료를 한다. 이달 9일 화전동, 12일 대덕동, 15일 신도동, 18일 효자동, 23일 능곡동, 25일 행신3동 등이 예정돼 있다.













[사진설명]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구에서 한 여성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사진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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