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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운행체 연구원, 차세대 헬리콥터·레저용 경비행기 개발

중앙일보 2010.11.09 00:25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지능형 운행체 연구원에서 연구원들과 포즈를 취한 윤광준 교수(사진 중앙).



올 9월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이재우 교수팀(항공우주통합설계연구센터장)이 국토해양부의 항공선진화사업인 레저용 경항공기 국산화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총 연구비 275억원의 대형 프로젝트로 2014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 연구단을 구성하고 항공기 설계와 설계도 해석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건국대와 데크항공, 퍼스텍,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등 13개 기관에서 약 160명이 참여한다.



 이 교수는 “이번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사업 선정 평가에서 건국대가 지능형운행체 연구원을 중심으로 쌓아온 항공 안전 및 인증·설계 통합기술 개발연구 분야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지능형운행체 연구원은 산하에 항공우주설계통합연구센터, 지능형회전익연구센터, 우주기술연구센터, 녹색기술연구센터, 무기체계연구센터 등을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비행체 형상 구현 소프트웨어 개발, 회전익 항공기 설계, 복합형 항공기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실적을 쌓고 있다. 또 항공기 인증·설계 통합 시스템 개발 연구를 통해 항공안전 인증기준을 구축했다. 이 교수는 “경항공기는 세계적으로 향후 10년간 항공기 판매의 5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개발에는 복합재료를 사용해 기체를 경량화하고 조종실 비행계기 장비도 국내 IT기술을 활용해 국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작 후 예상 판매 가격을 외국제품(대당 1억5000만원)보다 싼 1억원 정도로 책정해 항공레저의 초기단계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 산하의 국제 회전익 항공기 R&D 허브 연구소(소장 유영훈)는 2008년세계 최대 헬리콥터 업체인 유로콥터와 차세대 헬리콥터 개발 공동연구 협정을 맺어 현재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항공우주국 헬리콥터공학센터 수석박사 출신인 유 소장은 “유로콥터와의 산학협정을 통해 앞으로 차세대 헬리콥터와 정찰용 무인항공기 개발 등 대형 국책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술·조직적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우주기술연구센터의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도 주목받는 사업 중 하나다. 서울대, 카이스트, 일본 동북대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향후 5년간 총 23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건국대는 저중력·극저온 추진체 공급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이를 위한 인력양성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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