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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55억 달러 규모 투자 설명회

중앙일보 2010.11.09 00:16 경제 2면 지면보기
10∼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에 100여 명의 글로벌 CEO들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각종 행사와 공식·비공식 만남이 이어질 예정이다.


B20 행사 본격 스타트

 9일부터 사흘간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는 베트남 석유공사(PVN)가 참가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베트남 인프라의 독점적 발주처인 PVN이 255억 달러에 달하는 36개 베트남 주요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다. 특히 딘 라 탕 회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삼성·LG·SK·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과 금융 분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이 PVN의 프로젝트와 관련해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30개국의 150개 모바일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0’도 8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다. G20 정상회의의 공식 후원행사인 이번 상담회에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2위 기업인 영국의 보다폰, 미국 2위인 AT&T, 일본 1위인 NTT도코모, 중국 2위인 차이나유니콤, 인도네시아 1위인 텔콤셀이 참가한다.



 정보기술(IT) 분야의 거물들이 잇따라 방한하면서 국내 업체 대표들과의 만남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만드는 짐 발실리 리서치인모션 CEO는 10일 표현명 KT 사장과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를 만나 두 회사의 스마트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의 왕젠저우 회장은 이석채 KT 회장과 만난다.



세계 2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의 프란츠 베렌바흐 CEO는 10일 열리는 SB리모티브의 울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삼성SDI와 보쉬가 합작한 SB리모티브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다. 베렌바흐 CEO는 방한 기간 중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1위 철광석 업체인 발레의 호제 아그넬리 회장도 방한 기간 중 포스코·동국제강 등 철강업체들과 두루 접촉할 예정이다.



 한편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는 공식 행사 외에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원하는 요청이 8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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