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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졸업생 취업률 쑥쑥 … 학생 지원프로그램 덕 봤네

중앙일보 2010.11.09 00:15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시한 201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건국대 졸업자의 취업률은 61.2%다. 전국 대학 취업률 51.9%와 비교해 10% 가량 높았다. 심각해지는 구직난 속에서도 건국대가 취업률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학생지원프로그램 때문이다.



최석호 기자



건국 엘리트 프로그램



4학년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시작한 ‘건국 엘리트(Elite) 프로그램’은 ‘취업사관학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수료생들의 80%가 대기업에 입사한다. 여름·겨울방학으로 나눠 1년 2차례 각 250명 내외의 학생이 참여한다. 8주의 방학기간 동안 2주간의 취업집중교육과 3주간의 소모임 활동을 거친 뒤 취업지원팀의 지도를 받으면서 맞춤식 취업준비를 할 수 있다.



고해웅 취업지원팀장은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대비법을 비롯해 외국계기업 취업방법 프레젠테이션 준비·발표법까지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취업률이 높다”고 말했다.



해외파견 프로그램



해외파견 프로그램은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교환·파견학생 프로그램, 어학+정규 프로그램, 국제인턴십 프로그램, 국제단기 프로그램 등 크게 5가지다. 건국대는 현재 44개국 275개 대학·연구기관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해외파견 학생수도 해마다 증가해 2006년 191명에서 2010년 현재 858명으로 늘었다.



 뉴욕주립대 등 미국대학 2곳과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 등 영국대학 2곳 등 5개국 8개 대학이 건국대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최근 영국 등 유럽권으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2007년 학기당 10명 수준이었던 유럽권 교환학생수는 2010년엔 학기당 90명 수준으로 늘었다.



외국어능력향상 프로그램



재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 여름방학부터 방학기간을 활용한 ‘외국어능력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방학마다 전학년 평점평균 2.7 이상인 재학생 중 100명을 선발해 4주동안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영어로만 생활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9시간씩 회화와 청취, 독해, 작문 등을 집중교육받는다. 또 토익 초·중급반과 고급반, 토플 중·고급반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소모임을 진행한다.



이우광 학사관리팀장은 “외국인 교수채용 증가에 따른 영어강의 비율 증가로 영어구사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교가 전액 지원하는 단기 집중 영어체험을 통해 취업준비는 물론 유학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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