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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FIFA 회장 “월드컵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길 바란다”

중앙일보 2010.11.09 00:14 종합 33면 지면보기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청와대서 국민훈장 받아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제프 블래터(74·사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8일 “한국에서 2022년 월드컵이 열린다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세기편으로 도착한 블래터 회장은 청와대를 찾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청룡장을 받고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블래터 회장은 “월드컵이 분단된 한반도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줄 수 있기를 FIFA 회장으로서 간절히 바란다”며 “한국의 개최 능력을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우리의 노력과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블래터 회장에게 전했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것이야말로 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 구현이라는 FIFA의 이념을 실천하는 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호주·카타르가 경쟁하고 있는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은 12월 2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집행위원 24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최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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