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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활용하고 한국이지론 통해 맞춤대출 고르세요”

중앙일보 2010.11.09 00:05 경제 13면 지면보기
돈을 버는 것만이 재테크가 아니다. 나가는 돈을 줄이는 것도 재테크다. 서민들은 특히 그렇다. 힘들여 대출을 받고 이자 나가는 거 신경 쓰지 않다 보면 낭비되는 게 꽤 생긴다. 대출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다른 대출상품과 비교만 잘 해도 대출이자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서민들이 신경만 조금 쓰면 대출이자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8일 소개했다.


금감원 ‘서민 이자 줄이기 수칙’

 ◆아는 게 힘이다=서민들은 어떤 대출상품이 있는지 정보 파악을 먼저 해야 한다. 486개 금융회사의 900여 개 대출상품 중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국이지론의 ‘맞춤대출 안내서비스(www.egloan.co.kr)’다. 소득 수준과 신용도에 맞는 대출상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서 정보를 확인한 뒤 우선 문을 두드릴 곳은 미소금융이나 햇살론 같은 서민 전용 상품이다. 자신의 신용등급과 용도 등을 따져 상품을 고르면 된다. <표 참조>















 ◆대부업체와는 직접 거래=그래도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면 대출 중개인을 거치지 말고 직접 신청하면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예컨대 L사의 경우 중개업체를 통할 경우 최고 금리가 연 44%지만 직접 신청 시에는 38%로 6%포인트 깎아준다.



 대출 중개업체가 고객으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 만일 중개업체가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면 응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이미 수수료를 지급했다면 금감원 불법중개수수료 피해 신고코너(02-3145-8530)에 신고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저금리 전환대출’로 갈아타기=대부업체 또는 캐피털사로부터 받은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바꿀 수 있다. 자산관리공사의 ‘전환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물론 모든 대출이 전환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건만 갖추면 가능하다. 자산관리공사 고객지원센터(1588-1288)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 이지론에서 운용하는 ‘환승론’을 이용해 금융회사의 저금리 대출로도 전환이 가능하다(02-3771-1119). 기존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사람들도 해당 금융회사와 협상을 통해 금리를 낮출 수 있다. 금융사가 제시하는 금리를 당연한 것으로 수용만 하지 말고 협상을 하면 금리를 떨어뜨릴 수 있다.



 ◆불법 추심엔 당당히 대응=불법 채권 추심에서 벗어나려고 추가 대출 등으로 돌려막기를 하면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불법 채권 추심을 당하면 고민하지 말고 금감원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국번 없이 1332)에 신고해야 한다. 가급적 휴대전화 녹음, 동영상 촬영 같은 객관적인 증거 자료를 확보하는 게 좋다.



  빚을 성실히 갚으려고 노력해도 채무 변제가 어렵다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제도(1600-5500)나 법원의 개인회생제도(국번 없이 132)를 활용하라고 금감원은 권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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