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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부 중국통상비즈니스 전공 첫선 … 동화미디어콘텐츠 학과 국내 최초 개설

중앙일보 2010.11.09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건국대 올해 신설한 학과는 …



건국대학교 상허기념도서관 정문 앞에 세워진 건국대 설립자 유석창 박사의 동상.



건국대는 올해 2개 학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동화미디어콘텐츠학과와 중국통상비즈니스(국제학부) 전공이다.



동화미디어콘텐츠학과는 국내 최초로 개설되는 동화관련 전문학과다. 정원은 40명이며 충주캠퍼스에 개설된다. 대학원엔 이미 2006학년도에 동화미디어창작학과 석사과정이 개설돼 동화창작·동화미디어·동화엔터테인먼트 전공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2010학년도부터는 박사과정까지 개설됐다.



 동화미디어콘텐츠학과는 동화에 대한 기초 이론과 비평, 이를 응용한 동화 창작, 동화미디어, 동화 콘텐트를 다룬다. 이성훈 교수는 “현재 동화를 비롯한 아동문화 콘텐트가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지만 이에 걸맞는 연구기관이나 학과가 없었다”며 “여기서 전공학점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 때 다양한 자격을 갖춘 동화미디어 관련 전문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2000년 국내 처음으로 ‘동화와 번역 연구소’를 열고, 동화전문 사이트 ‘동화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캠퍼스 국제학부에 개설되는 중국통상비즈니스 전공은 중국에 특화된 국제통상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서울소재 4년제 대학 중 중국 통상 전공이 개설되기는 건국대가 처음이다. 12명 정원으로 소수정예의 엘리트를 양성하고 영어·중국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인재 육성, 중국에 특화된 상경·경영 전공교육, 중국 현지·현장 교육에 목표를 두고 있다.



9월 마감된 수시모집에서 신설학과인데도 1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유망학과로 떠올랐다. 전공 신입생을 선발할 때 일정 수준의 영어실력(iBT 토플 100점, 토익 900점 이상)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 뒤 중국어 집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학년 2학기부터는 전공수업의 경우 원어(영어 또는 중국어)강의를 원칙으로 하고, 신 HSK 5급 이상을 졸업요건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조현준 교수는 “중국을 잘 아는 인재가 필요한 시점에 국가전략과 사회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개설되는 전공”이라고 소개했다.



문화콘텐츠학과, 자율전공학부도 주목 끌어









지난 2009학년도에 새로 신설된 건국대 자율전공학부 학생들. 건국대는 올해도 동화미디어콘텐츠학과와 중국통상비즈니스전공을 신설했다.



2010학년도 문과대학에 신설된 문화콘텐츠학과도 주목 받는 신설학과다. 인문학을 중심으로 예술과 디자인, 디지털 기술, 마케팅 등 융합형 교육을 실시한다.



“한가지 사고에 머물러 천편일률적으로 꿈꾸기 싫었다”는 우설아(20·문화콘텐츠학과 1)씨는 “사진콘텐트 제작 실습, 문화콘텐트학 입문, 문화콘텐트 인프라 등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의 공부를 해야 하지만 궁극적으로 내 꿈과 닿아있어 강의가 흥미롭다”고 말했다.



 김기덕 교수는 “21세기 신성장 동력 분야인 문화콘텐트 산업은 영화·애니메이션·게임·캐릭터·테마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획·제작·마케팅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학문 수요에 맞춰 산학협동을 통한 이론과 실무의 조화로 디지털 사회 전반을 포괄하는 글로벌 문화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기존 전임교수진 외에 뮤지컬 ‘점프’ 기획자인 김경훈 예감 대표, 수족관 테마파크 전문가인 윤민진 프로젝트 한강 대표, 박부권 KT문화재단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영입했다.



 2009학년도에 신설된 자율전공학부는 공공인재 양성과정,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 글로벌 과학인재 양성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문·이과 계열에 상관없이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입학 후 필수적으로 영어 원어강의를 수강해야 하며 교내·외 교환학생과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학교에서 iBT 토플 모의시험을 실시해 영어능력 향상도 꾀하고 있다.



손문영(20·자율전공학부 2)씨는 “고교 시절 적성과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대학에 입학해 공부하면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율전공학부가 나에게 딱 맞는 학과였다”고 말했다. 그는 “관심이 가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조금씩 적성을 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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