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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연 4.2% …‘ 앱’으로 저축하는 재미는 덤

중앙선데이 2010.10.31 02:14 190호 24면 지면보기
지난해 말 ‘아이폰’이 불러온 스마트폰 열풍이 통신시장과 전자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SK텔레콤의 연내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는 370만 명에 이른다. 휴대전화를 바꾸는 이들 4명 중 한 명은 스마트폰으로 바꾼다고 한다. 휴대전화 시장의 글로벌 톱3에 오르며 선전하던 LG전자는 제대로 된 스마트폰을 내놓지 못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앞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수장을 바꾸는 인사도 단행했다.

이 주일의 HOT 금융상품 - 스마트폰 전용 예금

스마트폰이 바꾼 건 이뿐만 아니다. 금융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마트폰뱅킹이 뜨고 있다. 인터넷뱅킹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무시할 수 없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경제적 능력이 되는 사람이 많아 은행 입장에서는 이들을 적극 공략해 단골로 유치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최근엔 은행들이 스마트폰 전용 예금에 금리를 더 얹어준다.

가장 조건이 좋은 건 산업은행의 ‘e-Sense 정기예금’이다. 스마트폰뱅킹으로 가입하면 최대 연 4.2%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대개 3%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가입기간은 1년이고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 최대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지난달 말부터 아이폰용으로 판매를 시작했는데 다음달엔 안드로이드폰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권에서 최초로 내놓은 스마트폰용 예금은 우리은행의 ‘우리스마트정기예금’이다. 6월 출시된 이 상품은 1인 1계좌 500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3개월, 6개월, 1년 중 선택 가능하며 1년 만기의 경우 이자는 4.15%다. 총 한도는 500억원이며 현재 261억원어치 팔렸다.

26일부터 농협도 ‘스마트폰 채움정기예금’을 내놨다. 지점을 방문해 가입하는 것보다 최대 0.7%포인트 이자를 더 챙길 수 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대 4.11%다. 농협의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인 ‘NH스마트뱅킹’에 가입한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4 이용고객이면 된다. 1인 1계좌에 한해 100만~2000만원 가입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용상품인 ‘KB스마트폰 적금·예금’을 판매한다. 예치기간이 1년인 경우 적금은 최고 4.1%, 예금은 최고 4%까지 이자를 준다. 적금의 가입기간은 6~12개월 사이에서 월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월 300만원 이내에서 최초 1만원 이상, 두 번째부터는 1000원 이상 단위로 저축할 수 있다. 예금의 경우 가입기간은 12개월 이내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1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다.

또 이 상품은 금리 이외에 스마트폰의 특징을 활용해 금융생활에 재미를 더했다. 계좌 현황을 농장으로 형상화한 농장 육성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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