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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식 화백(1947~)

중앙선데이 2010.10.31 01:20 190호 10면 지면보기
경북 영주 출생.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홍익대 미술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사진관을 운영하던 부친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화가의 꿈을 키웠다. 적·청·황·흑·백색의 전통적인 오방색을 이용한 원색적인 ‘추상표현주의’를 거쳐 동양적 수묵화 개념을 도입한 추상회화를 추구했다. 40대 후반에 최연소로 제17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2007년부터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1995년 보관문화훈장, 2001년 MANIF(서울국제아트페어)대상, 2007년 한국미술공로대상 등을 받았다. 왼쪽 사진은 2002년 무렵의 모습. 오른쪽 사진은 2010년 가을에 찍은 모습.
홍익대 미대 교수이며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인 이두식(63) 화백은 사진관 집 아들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아버지 이중강씨는 일본 오리엔털 사진학원에서 수학하고 귀국해 경북 영주에 유일한 사진관을 개업했다. 이 화백은 중학생 시절 부친이 경영하는 사진관에서 조수로 일하면서 원판에 리터치하는 기술을 배웠다. 드로잉의 기본기인 섬세함을 사진 리터치 기술에서 배웠다는 이 화백은 “현대미술에선 사진의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말하는 사진 예찬론자다.

[PORTRAIT ESSAY]이은주의 사진으로 만난 인연

일찍이 신교육을 받은 부친의 탁 트인 사고와 예술적 유전자 덕분에 서울예고에서 홍익대 미대까지 그의 미술가로 가는 길은 쭉 뻗은 신작로였다. 그래서인지 성품 또한 시원시원하다. 키도 훤칠하고 할리우드 배우처럼 세련된 매너로 주변 사람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각종 권위 있는 상을 수없이 수상한 실력에 훈훈한 내면의 향기가 더해져 그의 주위에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가 보다. 그래서 그와 만나면 흡사 초등학교 소꿉친구를 만난 것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의 꽃을 피우게 된다.



1981년 제30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사진부문 대상 수상.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20여 회 했다. 저서로 사진집 『108 문화예술인』 『이은주가 만난 부부 이야기』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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