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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은행 마이클 스미스 CEO “외환은행 인수 빨리 끝내고 싶다”

중앙일보 2010.10.25 00:25 경제 11면 지면보기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마이클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외환은행 인수에 대해 “아직 세부적인 실사를 진행 중이나 빨리 인수 작업을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호주 경제인 대화’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ANZ는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8월 말부터 실사를 진행해왔다.



 스미스 CEO는 외환은행 인수 가격에 대해서는 “적정한 가격에 인수할 것”이라며 “가격에 대해서는 비밀이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는 당초 주당 1만5000원 이상(총 5조원가량)을 기대하지만 ANZ는 주당 1만원 수준(총 3조원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NZ는 이번 주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외환은행 인수 결정이 이때 나올 거란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스미스 CEO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사회로 특별한 의미는 없다”면서도 “인수 안건이 다뤄진다면 (언론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별도의 임시 이사회가 열리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답변을 피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방한이 공식일정(한-호주 경제인 대화)을 위한 것으로,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된 인사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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