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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 라이프 플랜부터 짜라!

중앙일보 2010.10.25 00:17
이은숙 강남청솔학원 부원장


수시·정시전략 입장 점검 꼭 필요
수능 영역별 학습 상황도 검토를

2010년 11월 18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이다. 성급하지만 고2(예비고3) 학생들은 이날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하게 될까 궁금해진다. 수능이 끝나면 고3 교실은 이제 서서히 다음 후배들에게 관심의 스포츠라이트를 넘겨주고 서서히 입시 저편으로 사라져갈 것이다. 그리고 고2 학생들이 새로운 이나라 뉴스의 초점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될 것이다. 오늘의 이 피 말리는 하루하루가 결코남의 일이 아니게 되는 것이다.



아직 고3도 아닌 고2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편하지는 않지만 어찌하겠는가? 입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 것을 …. 그렇다면 현실을 직시하고 좀 더 빨리, 체계적으로 입시 준비를 하는 것이 이성적이고 현명한 판단일 것이다.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2학년도 입시는 2011학년도와 몇 가지 요소가 다르다.



가장 핵심적인 골자는 수능 수리영역의 출제 범위가 지금보다 늘어난다는 점, 사회·과학탐구의 선택 영역이 1과목씩 줄어 최대 3개 과목 선택으로 간다는 점, 입학사정관제도 선발 비중이 조금 확대된다는 점 등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2(예비고3) 여러분의 학습 준비 시점이다. 고3이 되는 내년3월부터 시작하겠다는 대범(?)한 마음가짐은 절대적으로 위험한 생각이다. 고2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점에서 곧바로 고3 수험생의 태도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 우선 고3 수험생으로서의 라이프 플랜부터 짜 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상태를 면밀히 검토해봐야 한다.



① 수능 각 영역별 자신의 학습 상황을 검토해 보라



- 가장 많이 개정된 수학에 대한 상황점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언어, 외국어, 탐구과목에 대한 지금까지의 학습 상태를 파악한다.



② 수시전략과 정시전략에 대한 입장을 점검하라.



- 수시로 갈 수 있는 대학 중 목표학교를 설정해 보아야 한다.

- 그 동안 확보해 놓은 학생부 성적, 준비해 놓은 논술대비 상황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 정시 목표 대학을 설정한다.

이런 점검이 완료되면 그 다음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내게 필요한 학습은 무엇이며, 그리고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결국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학습의 방향과 방법을 세우고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명심하자. 고2 겨울방학은 2012학년도 입시를 앞둔 수험생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기라는 것을. 첫 단계가 충실하면 마지막이 편해진다. 첫 단계에서 그 시기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다면 마지막의 영광도 없는 것이다.



보리는 한겨울 추운 눈밭에서 견디면 견딜수록 더 푸르고 푸른 강한 존재로 자라 봄을 맞이하게 된다. 고2(예비고3) 여러분의 올 겨울은 내년의 푸름을 준비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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