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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위아자 나눔장터' 경매 후끈

중앙일보 2010.10.17 17:07










중앙일보가 서울·부산·대전·전주 등 4개시와 공동주최한 '2010 위아자 나눔장터'가 17일 일제히 열렸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은 '위아자 나눔장터'는 수익금 전액이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데에 쓰이는 국내 최대 나눔장터다. '지구를 지켜요! 사랑을 나눠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장터는 자원 재사용과 나눔문화의 확산, 어린이 경제·환경 교육을 겨냥해 개최됐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열린 서울장터에서는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개장식 전 무대에서는 위스타트 홍보대사인 5인조 남성그룹 '크라잉넛'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주인공인 가수 '바다'가 축하공연을 선보여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개장식에서는 조은희 서울시 정무 부시장, 아름다운 가게 손숙 대표, 최경석 위스타트 운동본부 회장 대행, 나완배 GS칼텍스 사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해 장터 개장을 축하했다.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의 개장선언과 함께 시작된 장터는 많은 시민들이 각자 사용하던 물건을 서로 사고 팔며 장터 분위기를 한껏 돋궜다. 개인 장터는 물론 다수의 기업과 단체들이 연 부스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환경&나눔 체험존’에서는 버려진 현수막으로 장바구니 만들기, 폐지로 종이 만들기, 친환경 아이콘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내놨고, 위스타트 부스에선 재사용 물건으로 ‘나눔 저금통’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펼쳐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매년 위아자 장터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명사 기증품 경매' 코너는 올해도 그 열기가 뜨거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첫 우승을 이끈 U-17 여자 축구대표팀 21명과 최덕주 감독은 전원이 사인한 유니폼ㆍ축구공에는 축구팬들이 몰렸고, 또한 박근혜 의원(친필 사인 자서전), 현인택 통일부장관(베를린 장벽 기념품), 소설가 김훈(등산장비 세트), 조광래 감독(한일전에서 멘 넥타이), 박지성(사인볼), 손담비(청바지), 이범수(필름카메라),등의 각계 각층의 명사들의 기증품들에도 눈길이 쏠려 경매 시장을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기증한 테니스 라켓은 180만원이라는 고가에 낙찰되어 화제를 모았다. 낙찰받은 김태선(52·목동)씨는 "조금 비싸게 구입한 것 같지만 수익금이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 오히려 기분이 좋다."며 낙찰의 기쁨을 내보였다.



가족과 함께 장터를 찾은 한정환(41·연희동)씨는 "필요한 물건을 유용하게 구입할 수 있고, 또한 아이들에겐 나눔의 기쁨을 가르칠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위스타트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 등 중앙일보가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세 가지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2005년을 시작으로 매년 10월 중순에 열리고 있다.



중앙일보 디지털 뉴스룸 = 글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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