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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당신의 빛나는 하루, 스마트하게 준비하자

중앙일보 2010.10.14 00:19 주말섹션 1면 지면보기
단풍이 물들며 가을이 오자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유명 연예인은 물론 주위 동료·친구·후배까지 결혼소식을 담은 청첩장이 날아든다. 10월 23일 오후 6시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 김형철·김은진 커플은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그동안 복잡하고 길었던 결혼 준비가 끝나고 결혼식날만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10년간의 연애 끝에 치르는 결혼이라 이들에게는 더욱더 뜻 깊다. 캠퍼스 커플로 시작된 이들의 사랑은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열매를 맺게 됐다. 결혼은 일생에 있어 가장 큰 축복이자 커다란 행사다.



화장품은 세트상품 구입이 합리적



화장품은 여성들에게 생활 필수품이다. 결혼을 한다고 해서 늘 구입하던 화장품이 아닌 색다른 것을 구입하지 않지만 혼수용으로 준비하는 화장품이라면 좀 더 고가의 화장품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무턱대고 고가의 화장품을 고르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국내외 유명 화장품 업체들에서는 결혼시즌을 맞아 다양한 세트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건조해진 피부, 밝은 빛을 잃은 어두운 색의 피부 등을 촉촉하고 환하게 바꿔줄 다양한 화장품들로 구성된 세트들이다.



평소 고가의 화장품이라 구입을 망설였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웨딩세트를 구입하는 게 좋다. 헤라에서는 더마 스팟 클리어 키트, 설화수에서는 설화수 탄력 3종 기획세트, 설화수 여윤팩, 랑콤에서는 제니피끄 유스 액티베이터, 레네르지 볼륨메트리 아이크림, 엘리자베스아덴에서는 에잇아워 크림 세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반지는 고급스럽고 시계는 패셔너블하게



혼수품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결혼반지를 비롯한 예물시계 등의 주얼리다. 과거와 달리 예물시계는 중요시하지 않아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 평상시에도 차고 다닐 수 있는 패셔너블하고 캐주얼한 시계를 예물시계로 선택하는 예비 신랑신부가 늘기도 했다.



하지만 반지는 오히려 그 중요성이 더해 졌다. 티파니, 골든듀 등의 브랜드들이 많이 알려지고 다양한 가격대의 결혼반지 상품을 출시하면서 여성은 물론 남성들 또한 프러포즈 때부터 많은 반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결혼시즌을 맞아 티파니에서는 티파니 세팅, 옐로우 다이아몬드 주얼리, 밴드링, 빅토리아 컬렉션 등의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골든듀에서도 다양한 디자인의 커플링, 웨딩반지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시계 브랜드 쇼파드에서는 클래식하고 세련된 L.U.C 컬렉션과 블랙컬러의 해피 스포츠 워치를 선보이고 있다.



과감한 패션, 언더웨어도 당당하게 준비



결혼을 준비하는 데 있어 요즘 예비 신랑신부들이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점이다. 웨딩드레스는 물론 예복, 한복 그리고 허니문 패션, 심지어 언더웨어까지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요즘 세대다.



웨딩드레스는 결혼식의 꽃이므로 트렌드에 맞는 세련되고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예복과 한복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움보다는 실용성에 무게를 뒀다. 결혼식 당일에만 입는 옷이 아닌 결혼식 후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언더웨어를 고르는 예비 신랑신부들도 과감해졌다. 과거와 달리 자신 있게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는 사람들이 늘었고 아름다운 허니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스타일의 언더웨어를 준비하기도 한다.



게스언더웨어는 이러한 예비 신랑신부들의 취향에 맞춰 로맨틱한 신부를 위한 ‘글램 G’, 캐주얼한 커플을 위한 ‘컬러풀 G’, 스타일리시한 커플을 위한 ‘모던 G’ 등 다양한 언더웨어를 출시하고 있다.



화려한 호텔웨딩과 함께 전통혼례 재탄생



요즘은 결혼식장도 다양하다. 일반 웨딩홀은 물론 호텔 웨딩의 경우는 오페라 웨딩, 프렌치 웨딩 등 다양한 스타일과 테마로 화려한 결혼식을 연출하기도 한다. 점차 줄고 있던 전통혼례를 위한 예식공간과 상품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점은 눈에 띈다.



메이필드호텔에서는 전통혼례식장 ‘초례청’을 운영하며 전통적이면서도 색다른 전통혼례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에는 풍물패 또는 춘무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인교와 꽃가마를 탄 신랑·신부가 등장하는 등 전통 결혼 풍습인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등을 순서대로 진행한다. 식후에는 호텔 내에 있는 한정식 집에서 전통한정식으로 준비된 식사를 한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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