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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랜차이즈 성장 가능성 충분하다”

중앙일보 2010.10.14 00:05 경제 9면 지면보기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계의 눈이 서울로 쏠렸다. APFC(Asia Pacific Franchise Confederation·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총회가 13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세계프랜차이즈대회(WFC)가 개최된다. 에스텔 로건(뉴질랜드프랜차이즈협회장) APFC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가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경쟁하기 어려워졌다”며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산업이 프랜차이즈”라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서울총회 열려

13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총회에서 에스텔 로건 의장(뉴질랜드)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하스마 아마드·모드 라팁 사루기 말레이시아 대표, 에스텔 로건 의장, 김용만·박기영 한국 대표. [김형수 기자]
총회에는 한·중·일·호주 등 12개 회원국 프랜차이즈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각국의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을 점검했다. 또 신규 회원국 가입 여부와 정부 지원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용만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은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빠르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지가 APFC총회의 관심사였다”며 “각국의 프랜차이즈 산업을 표준화하고 정부의 관심을 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고 말했다.



각국 대표들은 한국의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 가능성도 높게 봤다. 에스텔 로건 의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이 뉴질랜드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11%”라며 “인구가 뉴질랜드보다 훨씬 많은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10%가 안 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필리핀 대표로 참석한 빙 림조코는 “아시아 국가 대표들이 힘을 모은다면 프랜차이즈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에서 최초로 열리는 WFC는 세계 각국에서 온 400여 명의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글=김기환 기자

사진=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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