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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기업·단체 참여 줄이어 … 4곳은 4년째 단골

중앙일보 2010.10.13 00:38 종합 25면 지면보기
BN그룹 조성제 회장은 17일 부산 벡스코 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친분이 있는 화가가 그린 연필스케치 작품 2점과 러닝머신을 내놨다. 조회장은 지난해 위아자부산장터에 8폭 매화그림 병풍을 기증했었다. 조 회장이 집무실에 놓고 애지중지해 오던 이 병풍은 110만원에 낙찰돼 부산장터에서 두 번째 고가를 기록했었다.


부산 나눔장터 나흘 앞으로

BN그룹은 올해로 4년 연속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한다. 2007년 처음으로 여직원 모임인 ‘솔꽃네’를 중심으로 위아자행사에 참여했으나 지금은 회장 비서실이 주관할 정도로 그룹전체의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장터에는 BN그룹 10여개 계열사에서 50여명의 직원들이 2개 부스에서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BN그룹 조우현비서실장(사진 위 앞)과 직원, 그리고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직원(사진 아래)들이 부산 위아자 나눔장터에 내놓을 물건들을 소개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위아자 부산장터에 기업체와 기관·단체들이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이 가운데 BN그룹·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부산은행·벡스코 등은 4년 연속 참여하는 단골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올해 와인잔 1000여 개를 내놓는다.



레드·화이트·샴페인 잔 등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다 교체시기가 된 10여종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은 유행에 따라 와인잔과 식기 등 주방용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와인잔 1개 구입 가격은 5000원∼1만원이었으나 위아자 장터 판매가는 최저 30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2∼3년밖에 사용하지 않은 것들로 새것과 같다. 이 때문에 행사가 시작된 지 1시간쯤 지나면 모든 물품이 팔릴 정도다.



부산은행은 전 직원이 동참한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3400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활용품을 모으고 있다. 현재 1000여점이 모였으며 행사때까지 2000여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아자 행사당일 5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재활용품 판매는 물론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동전을 바꿔주며 기부금 수납까지 맡는다.



부산도시철도 명륜동역에서 아름다운가게를 운영하는 부산교통공사는 직원들이 수집한 재활용품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한다. 근로복지공단·한전 고객센터 반딧불이 봉사단도 참여한다.



부산시 해운대교육청· 신재초등학교·해운대 학부모 연합회·해운대 학부모 봉사단 등이 신청을 했다. 동주대는 봉사 동아리 학생 20여명이 장터 질서유지와 안내 등을 맡는다. 이범락 이사장과 박성택 총장도 골프채 등 기증품을 내놨다.



부산시는 자원순환과를 중심으로 시 자원봉사센터와 해운대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한다. 베품있어 기쁜 리더·㈜해담·한울타리 지역아동센터·아름다운 동행 등 단체도 신청을 했다.  

글=김상진 기자

사진=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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