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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열 9위 ‘공안 총책’ 저우융캉 서기 9일 방북

중앙일보 2010.10.07 01:55 종합 2면 지면보기
중국의 경찰·검찰·법원 등 공안 분야를 총괄하는 저우융캉(周永康·사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가 9∼11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서열 9위인 저우 상무위원은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지난달 28일 개최) 이후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다.


탈북자 등 현안 논의할 듯

특히 최태복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면담한 직후여서 후 주석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주목된다. 베이징 소식통은 “10일 열리는 북한 노동당 창당 65주년 행사에 참석하는 축하사절단 성격이 짙어 보인다”고 저우 상무위원의 방북 목적을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저우 상무위원이 중국의 공안을 총괄 지휘하는 비중이 큰 인사라는 점에 주목한다. 북·중 간에 탈북자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대책 논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이 후계자로 결정됨에 따라 북한 권력 내부에서 반대파 숙청 작업이 시작되고 불만을 품은 인사 등의 탈북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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