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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처럼 학사학위 주는 전문대 늘어

중앙일보 2010.10.07 00:29 종합 24면 지면보기
전문대에서 ‘전문학사’ 대신 4년제 대학과 같은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곳이 86개 대학(432개 학과)으로 늘어난다. 정원은 1만 475명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25개 전문대 33개 학과에 대해 2011학년도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을 인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대 졸업자가 이 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 대학 졸업과 동일한 학력(학사)을 인정받게 된다. 교과부 박준 전문대학정책과장은 “전문대에서 직업기술교육을 받은 뒤 취업한 직장인 중에 전공분야를 더 깊이 공부하려는 경우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인가 대학을 늘렸다”고 말했다.


교과부, 25개대 33개 학과 전공심화과정 개설 인가

전공심화과정에 지원하려면 전공 관련 산업체 근무경력이 1년 이상 돼야 한다. 본래 전공과 동일 계열에만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문대 치위생학과를 졸업한 뒤 치위생사로 1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면, 의료보건계열의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된 전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 해당 과정 입학 후 1~2년 내에 전문대 졸업학점(80학점)을 포함해 총 140학점을 따야 한다.



2008년 시작된 이 제도는 전문대 졸업생 중 학사학위를 따려는 수요가 늘면서 생겼다. 현재 전문대 졸업자 중 연간 5만 명 이상이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4년제 대학 또는 방송통신대에 편입하거나 학점은행제 등을 이용하고 있다.



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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