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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카터, 퇴원 나흘 만에 망치 들어

중앙일보 2010.10.06 03:00 종합 16면 지면보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아이비시티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집 짓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카터는 최근 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워싱턴 AP=연합뉴스]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지미 카터(86)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서 집짓기 사업을 실행하게 됐다.


“북 주민 위한 집 짓기 곧 시작”

‘사랑의 집짓기 운동’(Habitat for Humanity)’에 앞장서 온 카터는 4일(현지시간) “풀러 센터가 북한에서의 집짓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곧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러 센터는 1976년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창설한 풀러 부부가 2005년 발족시킨 비영리 재단이다. 카터는 이날 워싱턴DC 아이비시티에서 열린 이 지역 집짓기 운동 발대식에 참석해 “풀러 센터는 이미 북한 당국으로부터 들어와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으며, 주택 건설 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팀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 신세를 졌던 카터는 퇴원 나흘 만에 다시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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