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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올라올 줄 알았다, 기동력으로 승부”

중앙일보 2010.10.06 00:44 종합 32면 지면보기
플레이오프(PO)에서 기다리고 있는 선동열 삼성 감독은 두산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2년 전 설욕 준비, 선동열 삼성 감독

가장 바라던 시나리오대로 준PO가 5차전까지 치른 것을 반겼다. 2008년 삼성은 준PO에서 롯데를 꺾고 PO에서 두산과 만났다. 당시는 두산의 승리. 올해는 삼성이 롯데를 이기고 올라온 두산을 상대하는 정반대 상황이다.



삼성 선수단은 5일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하고 저녁에 모여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합숙에 들어갔다. 몇 차례 청백전을 치렀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지난해 공동 다승왕 윤성환과 부상에서 재활한 오승환은 모두 구위가 안 좋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5차전까지 치르고 천신만고 끝에 올라온 두산과 상대하게 됐다.



“처음부터 두산이 올라올 걸로 예상했었는데 1~2차전은 두산이 긴장한 탓인지 50% 정도, 자신들의 본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3차전 이후로는 70~80% 전력을 발휘해 승리한 것 같다. 우리는 10여 일간 컨디션 조절을 잘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것이다.”



-PO를 대비해 특별한 전략을 준비했나.



“정규 시즌과 같은 방법으로 팀을 운영하겠다. 다만 단기전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쏟겠다.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PO를 대비해 훈련은 어떻게 했나.



“3일 훈련, 1일 휴식으로 훈련했다. 자체 청백전 3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익히고 큰 경기에 대비해 수비 전술 훈련에 중점을 뒀다. 선수들 컨디션 조절 잘되어 있다. 선수층이 젊기 때문에 기동력과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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