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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꺾은 중국 희토류, 주가 뜀박질

중앙일보 2010.09.30 03:09 경제 12면 지면보기
희토류 관련 해외 주식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중국 당국의 공급물량 조절로 가격이 오른 데다, 중국과 일본의 갈등으로 희토류의 가치가 재부각되면서다.


홍콩증시 상장 기업 ‘중국희토’
한 달 새 76%↑… 실적도 호전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국희토’의 주가는 9월 한 달 동안 76%나 올랐다. 올 들어 희토류 가격이 오르며 실적도 급성장하고 있다. 키움증권 고강인 글로벌영업팀 차장은 “중국 정부가 희토류의 공급 조절에 나서며 가격이 오르자 해외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는 홍콩 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희토에 투자자금이 몰리며 주가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희소금속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지난달 미국 증시에 상장된 리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글로벌X리튬ETF’의 상승률도 지금까지 7%를 넘었다. 미국에서는 희귀금속으로만 이뤄진 ETF도 나올 예정이다.



국내투자자는 해외주식거래 서비스를 통해 중국희토와 리튬ETF 등에 투자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키움·리딩·삼성·우리투자증권 등 10여 개 증권사가 해외주식거래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려면 우선 해외주식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거래는 온라인과 전화로 할 수 있다. 수수료는 국가마다 다르며 온라인은 거래 대금의 0.3∼0.4%, 오프라인은 0.5∼0.7% 정도다.



해외주식을 살 때는 증거금 100%가 필요해 계좌에 ‘매수금 100%+수수료’만큼의 돈이 있어야 한다.



거래는 투자할 나라의 통화로 이뤄지며 증권사에 요청하면 환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외주식 거래에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연간 이익이 250만원을 넘으면 22%의 양도소득세와 주민세를 내야 한다. 고강인 차장은 “해외 주식의 경우 등락 제한 폭이 없는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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