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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LED 조명사업 진출

중앙일보 2010.09.30 02:55 경제 9면 지면보기
포스코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업에 진출했다.


정준양 회장 “녹색성장 핵심사업 … 그룹 역량 집중할 것”

포스코와 정보기술(IT) 자회사인 포스코ICT, 서울반도체는 29일 경기도 분당 포스코LED 본사에서 창립 행사를 했다. 포스코LED의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포스코ICT가 63.3%, 서울반도체·포스코가 각각 20%·16.7%의 지분을 갖는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LED조명 사업은 포스코 그룹의 녹색성장 비전을 달성할 핵심사업으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미래성장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는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이 겸임한다. 그는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10대 기업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LED 조명 제품 공급 이외에도 조명시스템 구축과 자동제어 솔루션 등 조명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겨냥해 공장등·가로등·보안등과 같은 산업용 조명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허 사장은 “공공기관의 조명 교체 물량을 포함해 공장·신축 빌딩 등 B2B 시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포스코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ICT가 보유한 IT서비스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지능형 빌딩시스템(IBS)과 u-에코시티 같은 사업에 LED 조명을 결합하고,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새로 포스코 계열사에 편입된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LED 부품 원천소재 사업을 추진하는 삼정P&A와 협력하는 등 범 포스코 차원의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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