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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주전 줄부상에 뛸 일 많아진 지성 … 주전 말뚝 박을 기회

중앙일보 2010.09.30 01:06 종합 31면 지면보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에 대한 팀의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에 속한 맨유는 30일(한국시간) 발렌시아(스페인)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를 치렀다. 출전 명단에 낯익은 얼굴 여럿이 보이지 않았다. 부상 때문이다. 웨인 루니(25)와 라이언 긱스(37)는 발목을 다쳐 2~3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 폴 스콜스(36)도 장딴지 부상으로 10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오른쪽 공격을 주도했던 안토니오 발렌시아(25)는 왼쪽 발목이 부러져 전치 5개월 진단을 받았다. 맨유는 무엇보다 미드필더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긱스와 발렌시아가 뛰었던 좌우 미드필더의 대체선수는 루이스 나니(24)와 박지성(29)뿐이다. 시즌 초반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박지성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장지현 SBS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은 “동료들의 부상 때문에 박지성에게 기회가 왔다. 인상적인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굳힐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이 최고 활약을 보인 2008~2009시즌.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레알 마드리드)와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격적인 호날두를 수비 면에서 보완하는 게 그의 역할이었다. 호날두가 팀을 떠나면서 박지성의 역할이 애매모호해졌다. 장 해설위원은 “ 호날두가 있을 때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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