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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아시아 첫 유엔평화대학 석사과정 개설

중앙일보 2010.09.30 00:17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한국외대.
32개의 언어학과에서 45개의 언어를 교육하고 있는 세계 3위권의 외국어대학. 2개의 외국어를 이수하지 않으면 졸업할 수 없는 대학. 바로 한국외대다. 한국외대는 국내 각종 대학평가 글로벌 지수 분야에서 부동의 1위다. 전 세계 75개국 364개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 감각을 넓혀주고 있는 덕분이다.



송보명 기자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한국외대는 2007년부터 8학기의 재학 기간 중 최소 1학기를 외국 대학에서 수학하게 하는 ‘7+1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400명의 학생을 뉴욕 주립대와 캘리포니아 주립대를 비롯한 전 세계 우수 대학으로 파견, 국제적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있다. 입학 당시 성적이 상위 20%에 해당하는 학생에게는 ‘7+1 파견학생 우수입학자’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교수를 유치하는데도 열심이다. 외국인 전임교원 30%, 원어강의 30%, 외국인 학생 30%, 한 학기 이상 외국 대학에서 다니는 학생 비율 30%를 의미하는 ‘3·3·3·3 정책’이 이를 증명한다. 박철 총장은 “2010년 9월을 기준으로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 31.1%, 원어강의 비율 34.6% 로 두 가지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며 “한국 학생들에게 해외 경험을 적극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나라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데려오는데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화된 글로벌 인턴십



재학생들에게 해외주재 한국대사관과 국제기구, 해외무역관 등에서 실무경험을 쌓도록 하는 글로벌 인턴십도 한국외대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이다.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공관 인턴십’은 외국어에 능통한 3·4학년 학생과 대학원생을 매 학기 50명씩 선발, 해외에 있는 대사관에 파견하는 제도다. 6개월의 인턴과정이 끝나면 1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코트라 해외무역관 인턴십’으로는 매년 전공 외국어에 능통하고 실력과 품성을 고루 갖춘 10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 세계의 코트라 해외 무역관에서 6개월 동안 근무하며 경제 리서치 통·번역업무, 국내기업 현지무역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홍보팀 이원재씨는 “글로벌 인턴십은 국제적 안목을 기르고 전문가적인 소양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유엔헌장 정신·이념에 따른 인재 양성



한국외국어대학교-유엔평화대학(HUFS - UPEACE) 공동학위 과정은 아시아 최초로 개설됐다. 한국과 코스타리카에서 1년씩 공부한 뒤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과 유엔평화대학 대학원으로부터 2개 학위를 동시에 받는 석사과정이다. 유엔평화대학은 1980년 유엔총회 결의에 의해 코스타리카에 설립된 UN부설대학이자 36개국의 비준을 얻은 국제기구 고등교육기관이다. 유엔헌장의 정신과 이념에 따른 인재양성을 실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평화와 인권보호, 자원 개발 등 유엔이 추구하는 평화 증진의 원칙을 바탕으로 사회를 주도하는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재학생들은 국제법과 미디어의 역할, 영향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공부를 하게 되며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으로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졸업 후에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국제NGO 등으로 진출해 유엔이 추구하는 평화증진과 빈곤퇴치 분야에 종사할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 홈페이지 www.hufs.ac.kr

● 문의 02-2173-2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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