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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챙기는 영양식 닭가슴살

중앙일보 2010.09.28 00:23
몸짱과 다이어트의 열풍에 힘입어 닭가슴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초콜릿 복근을 만들고자 하는 남성이나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여성에게 닭가슴살은 빼놓을 수 없는 건강 먹거리이자 다이어트 식재료다.


지방 적고 단백질 풍부해
입맛 살리며 건강·몸매 잡아

예부터 닭고기는 서민의 밥상에서 수라상까지 오르는 ‘국민 고기’였다. 집에서 한두 마리씩 키워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맛도 좋아서다. 닭고기는 소고기·돼지고기에 비해 조직섬유가 가늘고 연하다. 소고기와 달리 근육 속에 지질이 섞여 있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 된다. 100g당 단백질 19.1g, 철분 0.9mg, 칼슘 10mg 등이 함유돼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특히 비타민A의 함유량(50mg)은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10배에 달한다. 『동의보감』에의하면 닭고기는 비장·위장·골수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력을 좋게 하며, 질병을 앓고 난 후 몸을 보신하는 데도 좋다.



전체 지방의 3분의 2 정도가 불포화지방산으로 다른 육류보다 필수 지방산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메티오닌은 체내 단백질 절약 효과를 높여 장시간 체력이 필요한 운동이나 일을 할 때 지속적으로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토파민이 들어 있어 우울한 기분을 해소해주고 기분을 좋게 한다.



닭고기는 부위별로 맛과 영양이 다르다. 닭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유량은 다른 부위에 비해 20% 가량 많다. 종전에는 지방이 적당히 있는 다리나 날개가 인기였으나, 최근에는 가슴살을 찾는 이가 늘었다. 영양사 임혜진씨는 “닭가슴살은 육류 중에서도 지방이 적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라며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을 챙기기에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닭가슴살 200g 정도면 1일 성인 단백질 권장 섭취량으로 충분하다. 임씨는 “다이어트식으로 닭가슴살을 먹을 때는 지방이 많은 껍질을 제거하고 채소와 과일을 곁들이라”고 조언했다.



간편하게 즐기는 영양만점 닭가슴살 통조림



서민정(30·서초구 반포동)씨는 최근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면서 닭가슴살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육의 경우 유통기한이 짧아 보관이 어렵고, 매번 조리하자니 번거로웠다. 훈제육도 보관하기 힘들어 자주 먹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동원 F&B에서 출시한 닭가슴살 통조림 ‘동원 순닭가슴살’을 접했다.



동원 순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손으로 결대로 큼직큼직하게 찢어 가공해 육질이 그대로 살아있다. 때문에 식감이 좋고 샐러드·무침 등 여러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유지류를 첨가하지 않고 물담금 형태로 가공해 타사 제품 대비 열량이 약 45% 낮다. 한 캔(135g)의 열량은 90kcal로, 쌀밥 3분의 1 공기의 열량보다 적다. 동원F&B 식품브랜드팀 김성용 부장은 “조개와 채소 진액으로 최소한의 양념을 사용해 닭가슴살 고유의 풍미를 최대한 살렸다”며 “샐러드·카레라이스·볶음밥 등의 요리 재료로도 적합하지만 그대로 먹어도 맛있다”고 말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사진=황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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