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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케이스, 예술을 담다

중앙일보 2010.09.28 00:23 경제 15면 지면보기
휴대전화 보호 케이스가 예술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보호 기능을 넘어 소비자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패션용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표면에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인쇄되기 시작하면서 디자인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유명 일러스트 작품, 나만의 사진 등

디자인 전문업체 에피케이스는 최근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 적용된 제품(사진)을 선보였다. 작가들에게는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사용자들에겐 일상생활에서 예술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 있다. 김민지·잠산·천은실·함영훈·홍원표·Dric·goolygooly 등 국내 유명 일러스트 작가 7명의 작품들이 담겨 있다.



에피케이스는 ‘You can be a star(당신도 스타가 될 수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 작가 양성도 추진한다. 이 회사 홈페이지(www.myepicase.com)에 자신의 작품을 올리면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한 해 2명을 선정해 여섯 달간 월 100만원을 지원해 능력 있는 작가들이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회사 이경수 브랜드 매니저는 “휴대전화 케이스가 예술 문화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에피케이스는 회사 홈페이지에 자신의 그림 파일을 올려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휴대전화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기존의 작가 사진들을 편집해 제작할 수도 있다. 기업은 신제품과 로고·슬로건 등을 새긴 케이스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 기업 광고와 직원 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프리랜서 작가는 전시 홍보나 명함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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